[다음주 경제] 내년도 정부 예산안 공개…7월 국제수지도 발표
7월 산업활동동향·8월 소비자물가동향도 예정…망분리 완화 추진방안도
[다음주 경제] 내년도 정부 예산안 공개…7월 국제수지도 발표
7월 산업활동동향·8월 소비자물가동향도 예정…망분리 완화 추진방안도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배영경 한지훈 기자 = 다음 주(8월 31일∼9월 4일)에는 정부가 내년도 '800조+α' 규모의 슈퍼예산을 공개한다. 지난달 산업활동동향과 국제수지 잠정치도 발표된다.
다음 주에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발표될 전망이다.
국가재정법은 기획예산처 장관이 편성하고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승인한 예산안을 회계연도 개시 120일 전(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도체 호황의 영향으로 법인세가 급증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세 수입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총세출 800조원이 넘는 예산안이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획예산처는 반도체 호황으로 생긴 '추가세수'를 따로 적립해 활용할 수 있도록 '미래대응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미래대응기금의 규모는 최근 세수 증가를 고려하면 100조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현재는 내국세의 20.79%를 배정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은 3년 연평균 경제성장률과 3년 연평균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를 반영해 금액을 산정하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정부 예산안과 더불어 내년도 국세수입 전망치나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게획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데이터처는 7월 산업활동동향을 31일 발표한다.
6월에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가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상품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2.7%, 설비투자는 5.8% 늘면서 한국 경제의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3가지 지표가 3월 이후 석 달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내달 2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작년 8월 휴대전화 요금 할인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일시적인 급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관계 당국은 관측하고 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77(2020=100)로, 1년 전보다 2.8% 오른 수준이었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 4일 7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천910억1천만달러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7월에도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같은 달 기준 최대 흑자가 유력하다.
한은은 지난 27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를 기존 2천500억달러에서 4천500억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한은은 이에 앞서 다음 달 3일 8월 말 외환보유액을 공개한다.
지난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279억5천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5억9천만달러 증가했다. 외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신규 발행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은이 금 상장지수펀드(ETF)뿐 아니라 국내 업체가 생산한 수출용 실물 금을 매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금 보유량이 늘었을지 등이 관심사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오는 2일 기업은행[024110]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소상공인 전용 신용평가(SCB) 은행권 시범운영 현장 간담회를 한다.
소상공인 특화 SCB는 매출, 상권, 업종 등 비금융정보로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 위원장은 은행권 시범운영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정책 수요자인 소상공인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3일에는 금융위가 보안목적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망분리 규제 완화 2차 테스트 추진 방안이 발표된다. 앞서 이 위원장은 망을 닫고 접속을 제한하는 사후 대응으로는 진화하는 AI 공격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보안 역량을 갖춘 금융사를 대상으로 망분리 규제를 전면 해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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