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민경선 고양시장 "베드타운 넘어 자족도시로"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부 장관 만나
공업 물량·철도망 확충 건의 등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왼쪽)이 지난 28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현안 정책 건의서를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왼쪽)이 지난 28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현안 정책 건의서를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민경선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국토교통부를 찾아 공업 물량 확보와 수도권 규제 개선, 철도망 확충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민 시장은 전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시 주요 현안이 담긴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고양시 공업 물량 6만6000㎡의 창릉지구 내 즉각 배정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창릉지구 내 벌말마을 편입 △고양은평선 식사지구 연장 등이다.

이날 민 시장은 30년 넘게 국가 주도 공공주택사업을 수용한 고양시는 107만명 규모의 도시로 성장했지만, 산업과 일자리 등 자족 기반은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 억제 권역으로 지정돼 산업 시설 확충과 기업 유치에 제약이 있는 만큼, 부족한 산업 용지 확보를 위해 6만6000㎡ 규모의 공업 물량을 창릉 지구에 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철도망 확충과 관련해선 고양은평선을 기존 청사에서 식사지구까지 연장해 식사·풍동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들은 고양시의 자족 기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하고, 건의 사항을 소관 부서별로 검토한 뒤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이젠 주택 공급을 넘어 시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자족 기반을 갖춰야 한다"며 "공업 물량 확보와 미래 산업 육성, 철도망 확충을 통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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