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카카오뱅크 첫 협업, 대학생과 '사장님 금융' 아이디어 찾는다
'사장님 위한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 공동개최
[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손잡았다. 두 인터넷전문은행이 소상공인 금융상품·서비스 발굴을 위해 공동 공모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모색하기 위해 '사장님을 위한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 개최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개인 또는 최대 4인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중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양사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과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결합해 실제 금융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는 △비대면 소상공인 대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고객 인터뷰 기반 신규 금융상품·서비스 기획 △소상공인 금융 페인포인트 발굴과 해결 등 3개 과제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을 선택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모든 과제에 10명 이상의 소상공인 인터뷰를 포함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도록 했다.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겪는 금융 관련 불편과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 사업부와 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 후, 오는 11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3400만원으로 대상 1팀에 2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 각각 5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양사는 우수 아이디어를 향후 소상공인 금융상품과 서비스, 마케팅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를 꾸준히 키우고 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개인사업자 대출 1조5200억원을 공급하며 지난해 연간 공급액의 약 82%를 반년 만에 달성했다. 2·4분기 말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2840억원 늘어난 3조6870억원이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