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10% 성과 분배" 코콤, 이직률 뚝 떨어졌다...'상생 경영' 결실
고용노동부, 코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
최근 3년간 산업재해, 임금체불, 노사분규 한건도 없어
[파이낸셜뉴스] 투명한 경영 정보 공유와 이익 공유제를 바탕으로 노사 신뢰를 구축해 온 스마트홈 전문 기업이 정부로부터 노사 상생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스마트홈·IoT 전문 기업 ㈜코콤(대표이사 고진호)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콤은 지난 27일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코콤의 상생 문화는 수치로 확인된다. 회사는 최근 3년간 산업재해, 임금체불, 노사분규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3무(無)’를 달성했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3년 연속 40시간을 유지했으며, 이직률은 2023년 14.9%에서 2025년 9.1%로 낮아졌다. 임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0년이다.
이러한 결과는 성과 보상과 소통 체계의 정착에서 비롯됐다. 코콤은 세전 이익의 10% 이상을 직원들에게 배분하는 원칙을 노사 합의로 운영하고 있으며, 분기별 경영 현황과 성과 배분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아울러 3단계 고충처리 체계를 통해 수렴된 직원 의견을 반영, 사유 없는 자율 연차 사용, 미사용 연차수당 100% 지급, 공휴일 유급휴일 지정 등 근무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했다.
고용 안정과 복지 지원도 강화했다. 최근 3년간 92명의 정규직을 채용하고 55세 이상 장년 근로자 23명의 계속 고용을 보장했다. 같은 기간 자녀 학자금 1억 1200만 원, 교육훈련비 8810만 원을 투입했으며, 사원아파트 10가구 무상 제공 및 리모델링, 사내식당 무료 운영, 의료비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 포상과 지역사회 기부에 최근 3년간 1억 1710만 원을 지원했다.
박용준 코콤 경영본부 전무이사는 “이번 선정은 임직원 모두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일궈낸 결실”이라며 “일방적인 양보가 아닌 상호 존중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이 동반 성장하는 문화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코콤은 향후 디지털 기반 상시 노사 소통 채널 구축과 ESG 노사상생 보고서 발간을 추진하고, 청년 미래설계 지원 및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1976년 설립된 코콤은 스마트홈 시스템, 비디오폰, CCTV, LED 조명, 국방사업 등을 영위하는 국내 IoT 제조기업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