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SH,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1381가구 공급…9월 14일부터 청약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래미안레벤투스·두산위브더프레스티지 등
신규 291가구 공급...1090가구는 재공급

SH 사옥 전경. SH 제공
SH 사옥 전경. SH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청담르엘과 디에이치방배 등 서울 주요 신축 단지를 포함한 장기전세주택 1381가구의 입주자와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31일 SH에 따르면 SH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제51차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누리집에 게시한다.

'시프트(SHift)'로 알려진 서울시 장기전세주택1은 무주택 서울시민에게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 보증금으로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분양 전환 없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신규 공급 9개 단지, 291가구와 재공급 70개 단지·지구, 1090가구 등 총 1381가구다. 재공급 물량에는 예비입주자 모집도 포함된다.

신규 공급은 서울시가 민간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등에서 확보한 매입형 장기전세주택이다.

단지별로는 서초구 디에이치방배가 전용면적 59㎡ 133가구로 가장 많다. 강남구 청담르엘은 59㎡ 57가구,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59㎡ 36가구가 공급된다.

이 밖에 강남구 래미안레벤투스 24가구, 서초구 오티에르반포 20가구, 구로구 두산위브더프레스티지 9가구, 성동구 성동자이리버뷰 9가구, 동대문구 이문3 복합공공청사 2가구, 중랑구 어반하임102 1가구가 포함됐다.

재공급 물량은 세곡·마곡지구 등 SH 건설형 주택 705가구와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메이플자이 등 매입형 주택 312가구, 서울리츠3호 73가구로 구성된다.

신청자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성년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어야 한다.

소득은 신청 주택 면적과 공급 유형에 따라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5% 또는 150% 이하여야 한다. 맞벌이 가구에는 각각 140%와 200% 이하 기준이 적용된다.

총자산은 6억62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은 4542만원 이하여야 한다. 소득·자산 기준은 출생 자녀 수에 따라 최대 20%포인트 완화된다.

전용면적 85㎡ 이하 일반공급은 소득과 거주지,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전용 85㎡ 초과 주택은 청약저축 예치금과 가입 기간에 따라 입주 순위가 결정된다.

주거약자형 주택 신청자는 일반 입주 자격과 함께 고령자나 장애인 등의 요건을 추가로 충족해야 한다.

우선공급 대상은 고령자와 장애인, 노부모 부양자, 두 자녀 이상 가구, 국가유공자다. 우선공급에서 탈락하면 동일 단지·면적의 일반공급 신청자로 자동 전환된다.

청약 접수는 인터넷과 현장 방문 방식으로 진행한다. 1순위는 9월 14~15일, 2순위는 16일, 3·4순위는 17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선순위 신청자 수가 모집 가구 수의 일정 배수를 넘으면 후순위 접수를 진행하지 않는다. 모집 물량이 3가구 이하인 경우 500%, 5가구 이하인 경우 400%, 그 밖에는 300%를 초과하면 접수를 마감한다.

서류심사 대상자는 오는 10월 14일, 최종 당첨자는 2027년 3월 5일 발표한다. 재공급 주택은 2027년 4월 이후 입주할 예정이다. 신규 공급 단지는 공사 진행과 준공 시기에 따라 입주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SH는 "장기전세주택1은 무주택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80% 이하 보증금으로 공급하는, 분양 전환 되지 않는 공공주택"이라며 "이와 관련한 사실과 다른 소문에 유의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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