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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9월 릴레이 국제교류…일본·캐나다·베트남·필리핀 잇달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나가노현 우호교류 10주년 성과 점검
알버타주와 보건의료·미래산업 협력

강원특별자치도청사 전경.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청사 전경. 강원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가 9월 한 달간 일본과 캐나다, 베트남, 필리핀을 잇는 릴레이 국제교류에 나선다.

3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우호교류협정 체결 10주년을 맞아 나가노현 기획진흥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교류단을 1일부터 3일까지 맞는다. 양 지역은 산림과 반도체 등에서 협력해왔으며 이번 방문은 오는 12월 나가노현에서 열릴 1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다. 교류단은 디지털 행정 우수사례 간담회와 스마트 강원 통합지원센터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도내 주요기관과 대학도 찾는다.

캐나다 알버타주와는 보건의료와 미래산업 협력이 잇따른다. 8일에는 알버타주 보건장관과 차관 등 7명이 원주의료원을 방문해 도내 공공의료기관 현황과 취약지역 진료 접근성 정책을 공유한다. 22일에는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 강원-알버타 미래산업 협력 라운드테이블을 연다. 알버타주 수석차관과 국제·기술혁신·보건 분야 차관단이 참석해 인공지능 헬스케어와 의료 인공지능 전환 등 도의 정책을 공유하고 캐나다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을 소개한다. 두 지역은 2024년부터 바이오와 수소 등 핵심 산업 육성 체계를 공유하는 연례 회의를 이어왔다.

베트남 호치민시와의 교류도 예정돼 있다. 도는 10일부터 12일까지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우호대화 2026에 참석한다. 지난해 7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구 1400만명의 메가시티가 된 통합 호치민시가 출범 후 처음 여는 국제행사로 33개국 지방정부 관계자 600여명이 참가한다. 도는 지방외교의 중요성과 실질적 협력 확대를 주제로 발표하고 호치민시와 양자 회담을 갖는다.
이 밖에 도는 27일부터 2주간 국제도시훈련센터에서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공무원과 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국제연수를 운영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하는 이번 연수는 강원형 지속가능한 지역개발 정책을 주제로 이론교육과 현장 견학을 병행한다.

김영균 강원특별자치도 국제협력관은 "보건의료와 디지털 행정, 지역개발에서 손에 잡히는 협력 성과를 만들 계기"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제협력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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