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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 싱가포르서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으로 731대 리콜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기자
파이낸셜뉴스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싱가포르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현대차 싱가포르 제공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싱가포르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현대차 싱가포르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현대자동차 아반떼 하이브리드 731대가 차량 전력제어장치(PCU) 내 트랜지스터 과열에 따른 화재 위험으로 싱가포르에서 리콜된다.

31일 현지 언론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2024년 10월 22일부터 2026년 1월 7일 사이 생산된 아반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이는 2024년부터 2026년 7월까지 싱가포르에 등록된 아반떼 하이브리드 917대 가운데 약 80%에 해당한다.

해당 차량에서는 전력제어장치(PCU) 내부 트랜지스터가 과열될 수 있다는 점이 발견됐다. 과열이 발생하면 차량의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제한되는 '림프 모드'로 전환될 수 있으며,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된다. 일부 차량에서는 과열로 부품이 녹거나 불이붙는 국부적 열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의 싱가포르 공식 판매사인 코모코 모터스는 지난 27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의 리콜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 발송할 리콜 안내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싱가포르에 국한된 조치가 아니다. 미국에서도 동일한 결함과 관련해 5만4000대 이상의 차량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결함에 대한 조사는 2024년 12월 시작됐다. 2026년 5월 기준 현대차는 미국에서 해당 결함과 관련된 4건의 사고를 보고했으며, 이 가운데 1건은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email protected]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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