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인구보건복지협회장, 한일 저출산 대응 공동심포지엄서 정책 협력 제안
[파이낸셜뉴스] 김경선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이 한국의 출산율 반등을 지속 가능한 흐름으로 이어가기 위한 정책 방향과 한일 양국 간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31일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제1차 한일 저출산 대응 공동심포지엄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 회장은 토론에서 최근 2년간 한국의 출산율이 반등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는 출산율 반등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라며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확대하면서 출산도 함께 높여 나가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기업 차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해 관계 중견·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지원 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한일 양국의 지속적인 저출산 대응과 연구를 위한 한일 민간교류위원회 등에 국책연구기관 등 양국의 지정 연구기관이 참여하도록 하고, 저출산·인구문제를 주제로 한 다년간의 공동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한 한국과 일본이 세계적으로 빠른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에이지테크(Age-Tech) 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 회장은 "한일 양국이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과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에이지테크 상품 및 서비스의 표준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관련 산업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공유할 수 있는 공동 에이지테크 박람회를 개최하자"고 제시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민간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한일 양국 청년 간 교류를 확대하고 관계인구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email protected] 서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