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역 호텔·쇼핑 복합공간으로 개발.. 2033년 완공 목표
울산시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 계획 발표
총사업비 8300억원 예상.. 상당 부분 민간 자본 유치해 진행
교통 환승은 기본, 상업·문화·숙박시설까지 한곳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태화강역이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통해 울산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의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반영된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 계획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에는 버스와 철도를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환승 시설은 물론, 주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업시설과 문화 공간, 숙박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사업은 오는 2033년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총 8300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비 중 10%는 국비와 시비로 지원된다.
울산시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2030년 하반기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31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상당 부분 민간 자본을 유치해 진행되는 민자사업이다. 울산시는 전국의 유수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사업 여건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태화강역은 입지 조건이 매우 우수한 곳이다"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했다.
삼산동의 한 상인은 "태화강역은 동해선과 KTX-이음 개통 이후 이용객이 부쩍 늘어났다"라며 "앞으로 KTX-산천 등의 열차 편 증가와 울산도시철도 1호선(트램) 개통, 여기에 울산 최대 번화가인 삼산동과 연결되는 지리적 이점까지 더하면 민간 투자도 충분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이번에 발표한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에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이외에도 울산역 복합환승센터(계속), 신복교차로 복합환승센터(추가 검토)가 포함됐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