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韓에 수색 특수장비 요구..양국 외교장관 2번째 통화가져
[파이낸셜뉴스] 네팔 정부가 우리 정부에 실종자 수색에 필요한 특수장비와 인력을 요청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31일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장관과 수색 협력을 위한 두번째 통화를 가졌다.
31일 외교부는 네팔 정부에서 수색·구조 관련 인력 및 장비 지원을 우리 측에 요청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그동안 네팔 정부가 해외 구조대 지원을 요청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네팔 정부의 입장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네팔 측 요청을 중심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이날 네팔 외교장관과 한국인 실종자 9명의 피해자 수색·구조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27일 첫 통화에 이어 두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조 장관은 네팔 정부가 사고 지역에서 고립되었던 우리 국민 10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우리 국민 9명의 수색 및 구조가 조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네팔측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하였다. 특히,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수색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네팔 군의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현지에 파견되어 있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네팔측간 긴밀한 협조하에 수색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 차원에서 네팔측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