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 '프리미엄 주방가전' 유럽 빌트인 공략… 독일 밀레와 협력 논의
5년 연구개발 결실 ‘35mm 초슬림 구조’… BLDC 알파모터로 흡입력 5배·소음 50% 절감
코리아빌드 공개 후 대형 건설사·재건축 조합 및 유통업계 문의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창문형 에어컨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중견 가전기업 파세코가 독자 기술을 집약한 하이엔드 주방가전으로 유럽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파세코는 5년간의 연구개발(R&D)을 거쳐 완성한 하이엔드 레인지후드 ‘스타더스트(STARDUST)’를 오는 11월 공식 출시하고, 국내외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의 핵심 기술은 ‘초슬림 외관’와 ‘고성능’의 결합이다. 일반적으로 레인지후드는 두께가 얇아질수록 내부 유로가 좁아져 흡입력이 떨어지고 소음이 커지는 기술적 난제를 안고 있다. 파세코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BLDC 알파모터’와 유로 최적화 설계를 적용, 제품 두께를 35mm까지 줄이면서도 기존 제품 대비 흡입력은 5배 끌어올리고 작동 소음은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제품은 단순 조리용 배기 장치를 넘어서서 스마트 공기질 관리 플랫폼 기능도 갖췄다. 실내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 감지해 스스로 풍량을 조절하는 자동 환기 시스템과 원격 제어 IoT 기능을 탑재해 주방 전체의 공기 질을 상시 케어한다. 외관 전체에는 내부식성과 오염 저항력이 뛰어난 고급 SUS304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했으며, LED 라이팅을 결합한 별자리 패턴을 구현해 하이엔드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높였다.
시장 반응도 즉각적이다. 지난 8월 ‘코리아빌드’ 전시회에서 실물을 처음 선보인 이후, 고급 주거 단지 설계를 추진 중인 주요 건설사와 서울·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조합, 하이엔드 건자재 유통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도 구체화되고 있다. 파세코는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독일의 대표 럭셔리 가전기업 밀레(Miele)를 비롯한 현지 주요 브랜드들과 기술 제안 및 공급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기존 유럽형 창문형 에어컨 라인업에 프리미엄 레인지후드를 더해 현지 브랜드 파워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스타더스트는 단순히 단일 고가 제품을 추가하는 차원을 넘어 독자 R&D 역량을 통해 글로벌 하이엔드 빌트인 시장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전략적 제품”이라며 “국내 고급 주거 시장에서 입증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유럽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