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예산 2조원 시대 열다
제3회 추경 2조130억원
미래 산업 투자 재원 확보
【파이낸셜뉴스 이천=김경수 기자】 경기 이천시가 올해 예산 규모를 2조원대로 늘려 미래 사업에 대비한 재정 기반 마련에 나섰다.
1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을 2조130억원 규모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기존 예산 1조7326억원보다 2804억원 늘어났다. 일반 회계는 1조7915억원, 특별 회계는 2215억원이다.
시는 이번 추경에 법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경비와 국·도비 등 외부서 지원받는 재원의 변경 내용을 반영했다.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미래가 모이는 도시 이천'을 뒷받침할 재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올해 지방세 수입이 1조원을 넘어서는 데 이어 전체 예산도 2조원대로 올라서면서 재정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늘어난 재원을 사업에만 사용하는 대신 미래 대규모 사업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에도 나선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와 첨단 전략 산업,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산업 관련 사업 등 대규모 사업에 필요한 재정을 미리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추경안은 의회 제265회 제1차 정례회서 심의를 거친 뒤 오는 2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번 제3회 추경은 예산을 단순히 늘리는 것이 아니라 민선 9기 '미래가 모이는 도시 이천'을 실현하기 위한 재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 등 대규모 투자에 미리 대응해 이천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