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여수시가 제시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100배 즐기는 법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알뜰 여행객을 위한 꿀팁, 파격적인 무료 및 환급 혜택, 1일&2박 3일 알짜배기 알뜰 일정 등

오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에서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여수시가 '섬박람회 100배 즐기는 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섬박람회 주행사장 모습. 여수시 제공
오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에서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여수시가 '섬박람회 100배 즐기는 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섬박람회 주행사장 모습. 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오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에서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여수시가 '섬박람회 100배 즐기는 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총사업비 703억원을 들여 추진한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특히 기존 박람회가 실내 전시장 위주의 일회성 관람에 그친 한계가 있는 반면 이번 섬박람회는 실제 섬을 찾아 걷고 머무르는 '체험·여행형 박람회'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더욱이 돌산 진모지구에 주행사장을 마련해 섬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첨단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후 배를 타고 진짜 섬으로 건너가 섬 고유의 독특한 문화와 청정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미는 등 관람 동선의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다.

주행사장의 랜드마크인 '주제섬' 모습
주행사장의 랜드마크인 '주제섬' 모습

먼저, 주행사장의 랜드마크인 '주제섬'은 가로·세로 40m, 높이 20m의 초대형 3D 미디어파사드 건축물로, 내부에 들어서면 대형 나무 조형물과 몰입형 영상이 어우러져 바닷속을 지나 섬의 탄생부터 미래로 빠져드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미래섬'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실물 기체와 수소선박 등 미래 섬 교통 혁신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공간인 '보물섬'에선 미션 수행, 트릭아트, 증강현실(AR) 탐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바다를 배경으로 한 30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에선 16개국 해외 세계섬문화공연이 끊임없이 열리며, '식당·마켓섬'에서는 국내외 섬 특산물과 고유 레시피로 만든 풍성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어 개도 & 금오도 부행사장에선 섬의 삶과 힐링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우선 개도(체험 & 힐링)에선 섬어촌문화센터와 낭만섬 영화관, 마녀목 공원을 둘러보고, 청석포의 절경을 배경으로 해양레저, 캠핑, 그래피티,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금오도 '비렁길' 모습
금오도 '비렁길' 모습

금오도(생태 & 트레킹)에선 깎아지른 바다 절벽을 따라 걷는 '비렁길 트레킹'을 즐긴 후 지역 특산물인 방풍을 활용한 족욕과 다과 체험으로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금오도, 거문도 등 8개 섬에서는 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해산물을 활용해 정성껏 차려내는 '섬 힐링 밥상'과 숙박을 하나로 묶은 체류형 프로그램인 '섬1박3식'이 운영돼 지정 숙박업소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지역의 제철 식재료로 마련한 아침·점심·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여수시 전경
여수시 전경

여수시가 섬박람회 관람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상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공하는 파격적인 교통·숙박 환급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수시는 먼저, 타 지역 관람객이 섬에 머무를 경우 여행 경비의 절반(최대 10만원)을 여수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또 여객선과 도선 운임 50% 할인 및 국동항·엑스포항-주행사장 간 '반값 요트투어(5000~1만원 상품권 환급)'와 섬과 섬을 잇는 '섬 요트투어(최대 5만원 상품권 환급)'도 운영한다.

아울러 돌산 방향 시내버스 17개 노선과 주요 거점(여수엑스포역, 시외버스터미널, 공항 등)과 주행사장을 연결하는 15개 노선 셔틀버스(최대 100대)를 무료 운행한다. 또 체류형 관람객을 위해 숙박업소 155개소를 엄선해 지정했으며, 인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도 50% 할인해 준다.

특히 체류형 관람객을 유치하고자 1일(당일 코스) & 2박 3일(풀 코스) 알짜배기 일정도 내놓았다. 당일 코스는 오전에 진모지구 주행사장을 관람하고 오후에 무술목 해안 감상과 함께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하며 저녁에 원도심 낭만포차에서 여수의 대표 음식을 즐기고 여수밤바다를 산책하는 코스로 꾸며졌다.

2박 3일 풀코스는 1일차(주행사장 완벽 탐방, 오후 백야항으로 개도 입도, 해양레저 프로그램 체험 및 섬섬캠핑장 숙박) ➔ 2일차(금오도 '비렁길' 탐방 및 '섬 힐링 밥상' 및 '섬 1박3식') ➔ 3일차(여천항 출도, 향일암, 오동도 관광 후 귀가)로 진행된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섬과 바다가 선물하는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섬박람회장을 찾아 올가을 최고의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100배 즐기는 법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시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