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안에 전남광주 현안 국비 13조9009억원 반영
전년보다 8205억원 증가...AI·반도체·에너지 등 성장 동력 본격 마련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황태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지역 현안 국비 13조9009억원이 반영
됐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등 지역 미래 성장 동력 산업 관련 예산이 대거 포함됐으며, 지난해 8월 확보한 2026년 정부예산안(13조804억원)보다 8205억원(6.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민형배 시장은 "이번 정부예산안은 40년 만에 하나가 된 전남과 광주가 처음으로 함께 준비하고, 함께 뛰어 일군 첫 번째 국가예산 성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전남의 에너지·농수산·관광 자원과 광주의 AI·미래차·문화산업 역량을 하나로 연결해 통합의 힘이 투자와 기업,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광주특별시에 따르면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AI·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피지컬AI 등 첨단 미래 산업 분야의 경우 1조564억원이다. 신규 사업은 1320억원으로, △AI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구축 668억원 △호남권 과학기술혁신지원 사업 231억원 △휴머노이드 기반 제조산업 인공지능 전환(M.AX) 45억원 △AI 기반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강화 기술 개발 50억원 등이다. 계속 사업은 △인공지능 전환(AX) 실증밸리 조성 1151억원 △반도체 첨단 패키징 실증센터 구축 60억원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19억7000만원 등이다.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주력 산업 분야는 1312억원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은 △K-화학산업 대전환 혁신기술 개발 368억원 △AI 기반 화학산단 안전 관리 체계 구축 30억원 △AI·로봇 기반 대형 철강구조물 제조 자동화 기술 개발 20억원 △철강·금속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센터 구축 18억원 등이다.
농수축산업 분야는 2조4680억원이 반영됐다. 신규 사업은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10억원 △차세대 AI 수산가공 팩토리 구축 6억원 △국가어항 거점어항 조성 16억원 등이며, 계속 사업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 사업 1178억원 △농업 인공지능 전환(A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45억원 △농업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센터 40억원 등이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총 1조7176억원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1413억원 △여수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연결 1110억원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전철화 899억원 △광주 도시철도 2호선 486억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확장 320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4532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4억원 △섬 지역 반값여행 지원 12억원 △역사문화권 진흥 사업 10억원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 99억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계 양림권역 근대역사문화 거점벨트 6억원 등이다.
아울러 통합특별시 재정인센티브로 반도체 특별회계 1조5000억원과 전남광주 통합지원금 3조5000억원 등 총 5조원이 반영돼 통합 초기 비용과 미래 산업·균형 발전을 뒷받침할 재정 기반도 마련됐다.
광주특별시는 특히 국회 예산 심사 단계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와 SOC 현안 사업 분야에서 3500억원 이상, 지역 균형 발전과 민생·안전 분야에서 1500억원 이상 등 정부안보다 5000억원 이상을 추가 증액해 최종 14조4000억원 이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메가프로젝트 AI데이터센터 기반 시설 구축 132억원 △국가 AI집적단지 활성화 100억원 △파일럿형 국산 NPU 실증센터 140억원 △AI 광반도체 첨단 패키징 실증·사업화 지원 150억원 △고전력 반도체 모듈 실증·평가 플랫폼 50억원 등이다.
민형배 시장은 "정부안에 충분히 담기지 못한 AI·반도체·SOC 등 핵심 사업도 반드시 추가 확보해 통합특별시의 첫 국가예산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