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신분당선 서남부 연장, 국가철도망 반영을"
1일 촉구 결의안 채택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의회가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광역 교통 대책 마련을 위해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일 제28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군포시는 전체 면적의 56%가 개발제한구역(GB)으로 묶여 있는 상황에서 부곡, 당동2, 송정, 대야미 등 5개 공공주택 지구 사업이 연이어 추진돼 주요 도로와 나들목(IC) 주변의 교통 정체가 심화한 상태다.
특히 향후 약 10만 인구가 유입될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 중심의 대중교통 대책에 머물러 있어 입주 후 교통 혼잡이 더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등 철도 중심의 교통 대책을 지원받은 타 3기 신도시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선 교통 후입주' 원칙에 따라 신분당선 연장선 추진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은 수도권 서남부 4개 지자체를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완공 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GTX-C 노선과의 연계를 통한 격자형 철도망 구축이 가능해진다.
이우천 의장은 "3기 신도시가 구체화하는 지금, 주택 공급보다 교통 대책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며 "신분당선 연장은 새로 입주할 주민뿐 아니라 기존 시민의 이동권까지 함께 개선하는 핵심 광역 교통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분당선 연장선은 노후 공업지역을 첨단 산업 시설로 전환하려는 군포시의 자족도시 도약의 필수적인 인프라"라며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이 최종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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