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8월 6860대 판매…"내수 부진 속 수출은 선방"
미얀마 브랜드 론칭 계기로 해외 공략 확대
"임단협 조기 타결로 생산 안정화, 하반기 반등"
[파이낸셜뉴스]KG 모빌리티(KGM)가 지난달 내수 2300대, 수출 4560대를 합쳐 총 6860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2.6% 줄어든 수치로, 국내 소비 심리 위축이 판매 물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수와 수출의 온도차는 뚜렷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보다 43.3% 급감했지만, 올해 누계로 보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지키고 있다. 반면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지에서 판매가 늘며 호조를 이어갔고, 누계 기준으로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상승세를 유지했다.
KGM은 해외 시장 공략에 특히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미얀마에서 KGM 브랜드를 처음 론칭하며 토레스 EVX,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현지에 선보였다. 앞서 8월 14일 양곤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지 파트너 SSS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올해 안에 미얀마에 10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미얀마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반조립생산(KD) 사업을 순차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판매보다 브랜드 경험 강화에 무게를 뒀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6'에 참가하고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을 후원하는 등 고객 접점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 협상을 예년보다 일찍 마무리한 만큼 생산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커지고 있는 해외 수요와 국내 시장 대응을 함께 강화해 판매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