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9월인데 제주 32도… 오늘 소나기 최대 50㎜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주기상청 "무더위·열대야 지속"
3~4일 한라산 동쪽 중심 가끔 비
3일부터 먼바다 높은 물결 주의

제주시 한림 지역에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저녁까지 곳에 따라 최대 50㎜의 소나기가 내리고 3~4일에도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정용복 기자
제주시 한림 지역에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저녁까지 곳에 따라 최대 50㎜의 소나기가 내리고 3~4일에도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9월 들어서도 제주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2일 곳에 따라 최대 5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3일부터는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해상에서는 물결도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날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저녁까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50㎜다.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큰 소나기 특성상 같은 지역에서도 짧은 거리 사이 강수량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2도로 예보됐다. 제주와 서귀포 32도, 성산과 고산은 31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9월에 접어들었지만 밤더위도 계속되고 있다. 1일 제주지역 최저기온은 25.6~26.7도를 기록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계속 되고 있다.

낮 더위도 평년을 크게 웃돈다. 이날 제주지역 평년 최고기온은 27.7~28.9도지만 실제 예상 최고기온은 31~32도로 3도 안팎 높다.

비는 3일부터 형태를 바꿔 이어진다. 3일에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늦은 밤 사이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4일에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 곳에 따라 5~20㎜의 비가 이어진 뒤 오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5일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늦은 오후부터 늦은 밤 사이 다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비가 내린 뒤에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3일 낮 최고기온은 30~31도, 4일 29~30도, 5일 28~30도로 예상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바다에서는 3일부터 높은 물결에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 앞바다의 물결은 2일 0.5~2.0m에서 3일 최고 2.5m, 4일 최고 3.0m로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5일에는 제주도 남부·동부 앞바다에서 1.5~4.0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도 최고 4.0m의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소나기와 비, 높은 물결에 대한 최신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야외활동과 농작업 때 온열질환에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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