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가구 뽑는데 2000명 몰렸다"…수원시 '역세권 새빛청년존' 13.3대 1 폭발
신규 4호(인계동) 13.2대 1, 공가 충원 1호(권선동) 15.5대 1 기록…역대 최고 경쟁률
신청 연령 만 39세 확대 및 주거비 부담 속 역세권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이 인지도 견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 수원시가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인 '새빛청년존' 입주자 모집에 2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몰리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역세권 새빛청년존' 입주자 모집 결과, 총 151가구 모집에 2010명이 신청해 평균 1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신규 공급된 4호(팔달구 인계동, 전용면적 26㎡)는 141가구 모집에 1855명이 몰려 1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가를 충원하는 1호(권선구 권선동)는 10가구 모집에 155명이 신청해 1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새빛청년존 모집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연도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2023년 1호(권선동) 7대 1, 2024년 2호(세류동) 4대 1, 2025년 3호(인계동) 7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인기는 국토교통부 권고안을 반영해 신청 연령을 기존 만 34세 이하에서 만 39세 이하로 확대한 데다,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입지 조건이 우수한 역세권에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한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새빛청년존은 수원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수원시가 입주자를 자체 기준에 따라 모집하고 LH가 계약과 주택 관리를 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오는 11월 19일까지 신청자의 소득 및 자산 등 자격 검증을 거쳐 11월 20일 당첨자와 예비 입주자를 시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계약과 입주는 LH가 별도로 안내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151가구 모집에 2000명이 넘는 청년이 지원할 만큼 역세권 청년주택에 대한 현장의 수요가 뜨겁다"며 "앞으로도 LH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여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새빛청년존 공급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