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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해군사관학교 이전, 진해시민 수용못해"

연합뉴스

박동철 의원 도정질문에 답변…"국회·국방부에 도민 입장 전달"

박완수 경남지사 "해군사관학교 이전, 진해시민 수용못해"
박동철 의원 도정질문에 답변…"국회·국방부에 도민 입장 전달"

도정질문하는 박동철 의원(왼쪽)과 답변하는 박완수 지사 (출처=연합뉴스)
도정질문하는 박동철 의원(왼쪽)과 답변하는 박완수 지사 (출처=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2일 "군항인 진해에서 육군대학, 해군작전사령부에 이어 해군사관학교까지 떠난다면 진해시민 입장에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2일 열린 제436회 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진해 해군사관학교 이전에 대응할 시간이 촉박해 보인다"는 박동철(창원13) 의원 도정질문에 "해군사관학교 이전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이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지방주도 성장과 배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이전까지 추진해 지방소멸을 막겠다는데 사관학교·항만공사·발전공기업을 통합하겠다는 것은 정부 정책 방향과 거꾸로 가는 것으로 동의하지 못한다"며 "충분한 국민적 논의를 거치고 합의를 이끌어내고 사관학교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재차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9월 초에 국회, 국방부를 방문해 해군사관학교 이전에 반대하는 도민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해군사관학교가 있는 창원시 진해구를 지역구로 둔 박동철 의원은 도정질문을 마무리하며 '해사이전 결사반대'라고 적은 머리띠까지 둘렀다.

해사이전 결사반대 머리띠 두른 박동철 의원 (출처=연합뉴스)
해사이전 결사반대 머리띠 두른 박동철 의원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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