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작구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서울시, 확산 차단에 총력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충남 태안군에서 드론으로 소나무재선충병 1차 방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충남 태안군에서 드론으로 소나무재선충병 1차 방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동작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1주가 최종 확인됨에 따라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서울 전역의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감염목은 동작구 삼일공원 내 소나무 1주로, 2차 진단을 거쳐 지난달 27일 최종 확진됐다.

시는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규모와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예찰과 고사목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발생 원인과 확산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병행해 향후 방제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동작구 7개동, 서초구 8개동, 관악구 7개동 등 총 22개 동을 반출금지구역으로 신규 지정해 관리하고, 주요 도로와 산림 진입로 등을 중심으로 소나무류 이동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미감염확인증 없이 소나무류를 이동하거나 감염 우려가 있는 소나무류 및 땔감을 무단 반입·이동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재선충병 확산을 유발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동 제한 대상은 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 4종과 직경 2㎝ 이상의 벌채 산물로,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시는 관계기관과 기존발생 지역과의 연관성, 주변 방제이력 및 소나무류 이동경로 등을 조사해 감염 원인 파악에 나선다. 동작구뿐 아니라 서초구, 관악구 등 인접 자치구와 공동예찰을 실시해 자치구 경계를 넘어 발생지역이 확대되는 것을 차단하고, 서울시 전반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및 방제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정밀예찰 결과를 토대로 추가 감염목을 집중 방제하고 발생지역 및 확산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한다. 필요지역에 대해서는 나무주사 등 예방적 방제를 추진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발생 초기의 신속한 예찰과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하반기 집중 방제를 추진해 확산을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서울시 #동작구 #확산 차단 #소나무재선충병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