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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만안경찰서, 농협과 '보이스피싱 핫라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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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무협약 체결

[안양=뉴시스] 2일,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만안경찰서 제공).2026.09.02.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2일,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만안경찰서 제공).2026.09.02.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앞으로 경기 안양 지역 농협 창구에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고액 현금 인출 정황이 포착되면 경찰이 현장으로 즉시 출동해 인출을 차단한다.

경찰 단속망을 피해 악성 앱을 깔게 한 뒤 대면으로 현금을 빼앗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이자, 현장 금융 창구를 직접 통제하는 물리적 차단망이 도입된 것이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안양농협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2일부터 전담 창구와 상시 핫라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안양농협 각 지점은 창구 방문객의 이상 거래 패턴이나 고액 인출 정황을 인지하는 즉시 경찰 전담 창구로 상황을 공유하게 된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신속 개입해 피해 여부를 확인한다.

경찰과 농협은 최근 유행하는 범죄 수법과 수사 데이터를 상호 공유해 이상 거래 모니터링 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피싱 수법은 사후 수사보다 은행 창구에서의 초기 차단이 사실상 유일한 예방법"이라며 "금융권과의 즉각적인 공조로 피해를 사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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