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시티투어, 9월4일 첫 운행 시작…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
백담사·자작나무숲 등 2개 노선 운영
이용료 1만원에 상품권 1만원 지급
【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만든 인제 시티투어가 오는 9월4일부터 11월까지 인제의 대표 관광지를 잇는다.
2일 인제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금 제1호 사업으로 시티투어를 오는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기부금을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이동 편의 증진에 활용하는 사업으로 대표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하나의 코스로 엮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4일부터 금요일 운영하는 백담사·냇강마을 노선과 토요일 운영하는 자작나무숲 노선 등 2개 노선이 달린다.
백담사·냇강마을 노선은 여초서예관을 시작으로 백담마을과 백담사, 냇강마을을 잇는다. 여초서예관에서 해설사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도장 만들기를 체험한 뒤 백담사를 둘러보고 냇강마을에서 감자전 만들기와 농산물 수확 같은 농촌체험을 즐기는 일정이다. 자작나무숲 노선은 인제스피디움과 하추리산촌마을, 자작나무숲, 햇살마을을 연결한다. 클래식카박물관과 카트체험, 가마솥밥 짓기, 자작나무숲 탐방, 족욕체험 등 자연힐링과 로컬 체험을 하루에 담았다.
가을꽃축제 기간에는 특별노선도 운영한다. 오는 24일부터 10월11일까지 축제 기간 화·목·금요일에는 축제장인 용대관광단지와 여초서예관, 백담사를 연계한 노선을 운행해 축제와 대표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게 했다. 다만 추석 당일인 25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이용요금은 1인당 1만원이며 이용객에게는 인제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개별 관광지의 선택 체험비와 식비 등은 본인이 부담한다. 차량은 예약 인원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정되며 최소 운행인원은 10명이다. 예약은 인제군 관광포털 지금여기인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승하차는 정중앙휴게소와 북면행정복지센터 두 곳에서 가능해 대중교통과 자가용 이용객 모두 접근하기 편하도록 했다. 군은 앞으로 한계산성 노선과 자작나무숲 순환 노선 등 개방을 준비 중인 관광지의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노선을 순차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김장웅 인제군 지역발전과장은 "고향사랑기부로 조성된 기금이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여행 경험을, 지역 마을과 관광지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이어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관광객이 이동 부담 없이 인제 곳곳의 자연과 문화, 체험을 즐기며 더 오래 머물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