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운용사 캐피털그룹, 신한금융 지분 5% 보유
신한금융 "밸류업 긍정 평가"
[파이낸셜뉴스] 미국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이 신한금융지주 지분을 5% 이상 확보하며 국민연금·블랙록에 이어 3대 주요 기관주주에 올랐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캐피털그룹은 지난달 기준 신한지주 주식 2356만8천346주를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캐피털그룹의 보유 비율은 신한금융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 4억6945만239 기준 5.02%다. 지난달 25일까지만 해도 보유 지분율이 5%를 밑돌았지만, 이후 11만5260주를 추가 매입하면서 5%를 넘어섰다.
캐피털그룹은 "장내 주식 매수와 장외 증권예탁증권 매수 방식으로 지분을 확대했다"며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캐피털그룹은 올해 6월 말 기준 3조60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규뮤의 자산운용사 중 하나다.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기업의 장기 성장성과 수익성, 현금창출력, 자본 배분 능력을 중시하는 장기 액티브 투자자로 평가된다.
신한금융이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총주주환원율 50% 이상, 보통주자본비율(CET1) 13% 이상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성장성과 수익성, 주주환원을 연계한 점이 고려됐을 가능성이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밸류업 2.0을 통한 지속 가능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 비은행을 중심으로 한 그룹사 실적 개선에 따른 그룹 ROE 향상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지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