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의 주체로"…전주시의원, 폐지수집 노인 종합대책 요구
"자립의 주체로"…전주시의원, 폐지수집 노인 종합대책 요구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지역 폐지수집 노인들의 실질적인 자립과 안전을 보장하는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윤수 전주시의원(진북동·금암동·덕진동)은 2일 열린 제4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관내 폐지수집인들이 처한 생계와 건강의 사각지대를 고발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김 의원은 "현장 점검 중 몸보다 큰 수레를 끄는 어르신을 만났는데, 피부염과 진물이 온몸을 덮고 있었다"며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이들에게 병원 치료는 사치일 뿐"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전주시는 2023년 재활용품 개인 수집인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폭염 대응 물품 지원 등을 이어왔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러한 지원이 생존을 돕는 첫걸음에 불과하다며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폐지수집인을 단순 보호 대상이 아닌 '자립의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며 민간의 우수 상생 모델들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 전주시 새활용센터와 연계한 자원순환·문화예술 융합 소득 창출 ▲ 민간기업 협력을 통한 안전한 일자리 발굴 ▲ 경량 리어카 공익광고 활용을 통한 수익 구조 구축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전주시가 어르신들을 보호하는 데 머물지 않고,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