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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인식 어떻게 변했나"...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 세종도서 선정

파이낸셜뉴스

한국리서치 2018년부터 8년간 축적한 정기 여론조사 
내·외부 전문가 10인의 다층적 분석 수록

‘2026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사회과학 분야 도서로 선정된 『여론 속의 여론 : 데이터로 읽는 한국 사회』 표지 /사진=한국리서치
‘2026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사회과학 분야 도서로 선정된 『여론 속의 여론 : 데이터로 읽는 한국 사회』 표지 /사진=한국리서치

[파이낸셜뉴스]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부문 내·외부 연구진이 집필한 '여론 속의 여론 : 데이터로 읽는 한국 사회'(도서출판 윤성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사회과학 분야 도서로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우수 출판 콘텐츠를 발굴해 공공 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올해 교양부문에는 총 4650종이 접수됐으며 사전 검토와 두 차례의 선정위원회를 거쳐 429종이 최종 선정됐다. 사회과학 분야 도서는 139종이다. 교양·학술 두 부문에 참여한 선정위원은 190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공공·작은도서관 2000여 곳과 병영도서관 200여 곳을 비롯해 해외 한글학교, 한국문화원, 현지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선정작 중 하나인 '여론 속의 여론 : 데이터로 읽는 한국 사회'는 한국리서치가 2018년부터 진행해 온 동명의 정기조사 결과를 압축한 책이다. 여론조사 기관이 자체 기획한 사회·정책 분야 장기 시계열 데이터를 단행본으로 엮어낸 국내 첫 사례다. 여론조사는 전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월 2회 이뤄졌으며 정치와 경제, 사회, 외교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한국인의 인식 변화를 다뤘다. 이를 통해 총 180회에 달하는 조사 데이터를 수립했다.

해당 도서의 내용은 1부 ‘일상 속 한국 사회’와 ‘2부 갈등과 정치’로 나뉜다. 1부에서는 김경용 소장이 생성형 AI 도입에 따른 사회적 인식을 진단하고, 성현정 본부장과 이소연 연구원이 가족·결혼관의 변화를 다뤘다. 김경현 부서장의 수면 문제 공공보건 의제화 분석, 백재훈 본부장의 서울 시민 고립감 및 관계 만족도 조사, 이동한 팀장의 종교 갈등 인식 조사도 함께 실렸다. 2부에서는 은재호 한국외대 겸임교수와 김혜진 부서장이 이념·젠더·세대 갈등을 분석했으며, 허석재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의 대통령과 국회 등 통치기구 신뢰도 분석, 정한울 한국사람연구원장의 주변 5개국 호감도 추이를 통한 대외 인식 변화 분석이 수록됐다.

김춘석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부문장은 “단발성 현안 조사를 넘어 8년간 일관된 지표로 축적해 온 데이터를 통해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불변을 실증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발간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한국리서치는 지속적인 격주 정기조사와 함께 매년 분석 단행본을 발간해 민심 아카이브를 구축할 방침이며, 올해 중 후속 도서를 추가 출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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