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상원도 민주당에 내줄까 걱정"

뉴시스

"이란 전쟁 따른 높은 물가 부담"

[워싱턴=AP/뉴시스]존 튠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상원마저 민주당에 내줄 것을 우려했다. 2026.9.3.
[워싱턴=AP/뉴시스]존 튠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상원마저 민주당에 내줄 것을 우려했다. 2026.9.3.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존 튠 미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가 최근 높은 물가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으로 공화당이 중간 선거에서 상원 다수당 지위를 잃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더 힐(THE HILL)은 2일(현지시각) 튠이 사우스다코타주의 켈로랜드 뉴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공화당 다수당 지위를 잃을까 걱정하느냐는 질문에 “그 점이 걱정된다. 나는 현실주의자이고, 나는 결코 상황을 좋게 포장하려 하지 않는다. 지금은 경쟁이 치열한 환경”이라고 답했다.

튠은 수개월 동안 중간선거에서 여당이 통상 정치적 역풍에 직면한다고 경고해 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집권당이 중간선거에서 어려움에 직면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려면 4석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지만,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지난주 선거 예측 기관인 디시전 데스크 본부는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52%, 민주당이 차지할 가능성이 48%라고 밝혔다. 사실상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며, 두 정당의 격차가 지난 6월 이후 가장 좁혀진 것이다.

초당파적 선거 전망 기관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지난달 공화당 우세 지역구 2곳인 아이오와주와 텍사스주의 상원의원 선거를 ‘예측 불가능한 접전’ 범주로 옮겼다.

튠은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높은 휘발유 가격이 올가을 유권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튠은 “군사적 목표는 내 관점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달성됐다”고 말했지만, 물가에 미칠 지속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호르무즈 해협과 그것이 이 나라의 휘발유 가격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이다. 따라서 해협을 계속 열어 두고 이란이 국제 수로에서 통행을 제한하거나 세금을 부과하거나 통행료를 징수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튠은 7월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이 미국 경제의 미래 경쟁력과 관련된 “핵심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