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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찾는 낚시꾼 연평균 30만명…3년간 사고도 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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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찾는 낚시꾼 연평균 30만명…3년간 사고도 69건

군산 비응항에 대기 중인 낚싯배들 (출처=연합뉴스)
군산 비응항에 대기 중인 낚싯배들 (출처=연합뉴스)

(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주꾸미·광어·도다리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어종을 잡으려는 낚시꾼이 매년 30만명씩 전북 군산 앞바다를 찾으면서 안전사고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3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간 군산 관내 연평균 낚시어선 이용객은 약 29만8천명이다.

배를 이용하지 않아 집계되지 않은 이들을 더하면 해마다 30만명 이상이 군산을 찾아 물고기를 낚는 셈이다.

낚시꾼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 기간 군산해경 관할 해역에서 일어난 낚싯배 사고는 모두 69건에 달한다.

지난 5월 16일에는 군산시 북방파제에서 7.93t급 낚싯배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가 예인됐고, 2023년 8월에는 5.6t급 낚시어선이 옥도면 십이동파도 인근에서 암초를 만나 좌초됐다.

암초 만나 좌초된 낚시어선 (출처=연합뉴스)
암초 만나 좌초된 낚시어선 (출처=연합뉴스)

해경은 주꾸미 금어기(매년 5월 11일∼8월 31일) 해제와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군산을 찾는 낚시어선 이용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단속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단속 내용은 음주 운항·과승·구명조끼 미착용, 낚싯배 위치발신장치 미작동 등 바다 위 안전 저해 행위다.

김영식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가을철 군산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낚시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선 이용객들도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한 낚시 문화 정착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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