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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안전산업박람회서 AI 기반 와이어로프 진단기술 선봬
[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엔키아와 공동 개발한 '실시간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결함 진단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와이어로프 진단 시스템은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의 결함을 자기장 변화 탐지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기술이다. 와이어로프는 크레인 작동 시 컨테이너를 들어 올리고 내리는 데에 필요한 핵심부품으로, 손상 발생 시 장비 운영 중단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진단과 예방정비가 중요하다.
기존 와이어로프 점검은 육안 확인에 의존해 내부 결함이나 손상 진행 상태를 조기에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술은 와이어로프에서 발생하는 자기장 변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이상징후를 확인함으로써 장비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고 정비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공사와 엔키아는 부산항 현장 여건을 반영해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하역장비 안전관리의 정밀도와 현장 적용성을 높여 왔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항만 현장에서 개발·검증한 안전기술을 산업계에 소개하고, 국내 해운항만 분야 AI 안전기술 확산 가능성을 알릴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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