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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오 전북도의원 "도교육감 '도의원 예산' 발언 사과하라"

연합뉴스

최종오 전북도의원 "도교육감 '도의원 예산' 발언 사과하라"

5분 발언하는 최종오 전북도의원 (출처=연합뉴스)
5분 발언하는 최종오 전북도의원 (출처=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종오(익산 1) 의원은 3일 천호성 도교육감의 '도의원 예산 1천600억원' 발언을 겨냥해 "교육감은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도민과 도의회에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제431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당한 의정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천 교육감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수위원회에서 분석해보니 도의원과 관련한 (부적절한) 교육청 예산이 지난 4년간 1천600억원가량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의원은 "의원의 정당한 정책 제안을 도의원 관련 사업으로 묶어 부적절한 예산처럼 낙인찍는 것은 의회의 역할을 왜곡하는 일"이라며 "만약 부당한 요구임을 알면서도 예산을 편성했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정상적인 검토와 절차를 거쳐 편성·집행한 예산을 이제 와 도의원 관련 예산이라는 이름을 붙여 부적절한 예산인 것처럼 매도해서야 되겠느냐"며 "단순한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도의원의 정당한 의정 활동을 왜곡하고 도의회에 대한 도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짚었다.

최 의원은 "교육감은 의회를 압박하는 교육행정이 아니라 의회와 소통하고 존중하는 교육 행정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문제가 불거지자 천 교육감은 지난달 31일 "도의회는 우리의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며 도의회를 더 존중하면서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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