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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서 호르무즈 파병 공개 반대…이기헌 "동의안 오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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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11.6 ⓒ 뉴스1 신웅수 기자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11.6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4일 공개적인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이기헌 민주당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국회에 파병 동의 요청이 오면 국익과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호르무즈 파병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청와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우리 군의 정찰 자산이나 군수 지원 등의 파병 카드가 언론을 통해 거론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의 군사작전을 도와주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통상 압박까지 암시하는 고압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며 "동맹을 압박의 도구로 삼는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어떠한 명목으로도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론되는 파병 전력은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반, 해군 군수지원함 등"이라며 "비전투병 전력이라 한들 그 본질은 명백한 전쟁 참여"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미국이 일으키고 수렁에 빠진 기약 없는 전쟁에 우리 국민과 군을 내몰 수는 없다"며 "이 같은 무리한 군사적 기여는 국익과 안보를 오히려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동맹은 상호 이익과 존중에 기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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