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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평등이 일상이 되는 도시" 선포…성별·세대 넘어 공존 모색

뉴스1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4/뉴스1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4/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가 성평등을 특정 성별의 문제가 아닌 시민 모두의 일상과 삶의 문제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31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와 정책토론회를 열고 '평등이 일상이 되는 도시, 수원특례시'를 양성평등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시민 대토론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이재준 시장 기념사에 이어 양성평등상 시상과 비전 선포가 이어졌다.

이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모아 평등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의 지혜가 더해질 때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 수 있고, 시민의 목소리가 모이면 더 넓은 양성평등의 길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평등상은 분야별로 4명에게 돌아갔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권익 증진 부문에는 유경미 ㈔한국생활개선수원시연합회장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부문에는 윤황숙 ㈜유경 대표가 선정됐다. 여성의 복지 증진 및 봉사 부문은 정은영 슈케익하우스 수원본점이,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경영·기업인 부문은 최공환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장이 받았다.

시가 선포한 양성평등 비전에는 성평등을 여성이나 남성 어느 한쪽의 문제가 아닌 시민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생활의 문제로 바라보겠다는 시 정책 방향이 담겼다.

특히 일자리와 돌봄, 세대 갈등, 디지털 공간 등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마주하는 영역에서 성평등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기념식 이후 열린 '양성평등 시민 대토론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맞닿은 4개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의제는 '대립에서 공존으로: 성별·세대 간 공감 넓히기'였다. 이어 '같은 가치, 같은 기회: 공정한 일터 만들기', '돌봄의 빈틈 1㎜: 아이를 함께 키우는 환경', '화면 너머의 존중: AI 시대의 시민 에티켓' 등이 토론 주제로 다뤄졌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이 양성평등 정책을 직접 논의하고 생활 속 변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와 정책토론회가 양성평등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존중받고 차별 없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양성평등한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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