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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노조 "차기 이사장 보은 인사 안 돼…전문가 선임해야"

뉴스1
부산시설공단 전경.(부산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시설공단 전경.(부산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설공단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를 앞두고 공단 노동조합이 정치적 보은 인사를 배제하고 능력 중심의 전문가를 임명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 3일 성명서를 내고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의 전 과정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주시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요구한다고 4일 밝혔다.

노조는 차기 이사장 선임의 3대 원칙으로 △임원추천위원회의 철저한 독립성 및 공정성 보장 △사측 경영진의 임원추천위원회 개입 즉각 중단 △전재수 부산시장의 실용주의적 인사 철학 반영을 제시했다.

노조는 "공단은 교량, 터널, 도로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된 인프라를 24시간 관리하는 기관인 만큼, 수장은 고도의 실무적 전문성과 위기관리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비전문 경영인 체제에서 발생했던 성희롱·갑질 해임, 고속도로 터널 표어('꾀·끼·깡·꼴·끈') 논란 등을 언급하며 "전문성 부재가 가져온 파행은 결국 시민의 안전 위협과 시정의 부담으로 귀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진을 향해 심사 진행 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나 평가표 확인 등 임원추천위원회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일체의 시도를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노조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시민 안전을 책임질 인사가 추천된다면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도 "비전문 인사에 대한 추천 및 임명 절차가 강행될 경우 즉각적인 임명 반대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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