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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전쟁 후 중동전략 구상 중"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주변국 관계 정상화 방안 마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전쟁 이후의 중동 전략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4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지역에서 이란을 억제하는 한편 이스라엘과 주변국의 관계 정상화를 골자로 하는 전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을 보증국으로 중동 지역 미 동맹국이 이란을 견제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평화구상을 진전시키고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 안보 협정 체결,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합의 이행도 포함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주변국과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가 핵심인 아브라함 협정을 확대하는 것도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위 참모진과 관련해 두 차례 회의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달 말 총선으로 구성될 이스라엘 정부와 전략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베나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집권을 유지하지 못하고 어느 진영도 의회의 과반을 얻지 못하더라도 전략 추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생각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란전쟁의 종식 시점과 방식은 아직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초 열릴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이란 경제제재를 앞세우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email protected]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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