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꽃축제 현장 안전관리…교통 통제·암표거래 단속도(종합)
여의동로·원효대교 차량 통제…오후 7∼10시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 "대중교통 이용해도 여의도권 오가는 데 시간 많이 걸려"
경찰, 불꽃축제 현장 안전관리…교통 통제·암표거래 단속도(종합)
여의동로·원효대교 차량 통제…오후 7∼10시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
"대중교통 이용해도 여의도권 오가는 데 시간 많이 걸려"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서울경찰청은 5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본행사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현장 안전관리에 경찰력을 집중한다.
서울청 공공안전차장이 행사 현장 안전관리를 총괄 지휘하고, 불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인근 주요 출입로와 지하철역 등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최근 인파가 몰리는 도심을 중심으로 폭발물 협박 허위 신고가 잇따르는 점을 고려해 관련 위험을 예방하는 조처도 벌인다.
경찰특공대는 이날 행사에 앞서 폭발물 의심 물체 등에 대비해 경찰견을 동반한 사전 수색을 행사장 전역에서 실시했다.
폭발물 협박 신고가 접수되면 대테러·형사·112 등 합동분석대응팀이 위험도를 판단한 뒤 주최 측과 협조해 관람객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의심 장소에 대한 안전 점검과 현장 통제를 실시한다.
경찰은 또 차량 테러나 급발진 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등지에 차벽을 설치한다.
행사장 관할 지구대는 폭죽 운반 단계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순찰을 강화하고, 행사 당일 '꽃불류(폭죽) 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예방 활동을 한다.
경찰은 불꽃축제 관람객들이 몰리며 도로나 대교 위 차량을 정차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양화·서강·마포·한강·동작대교 등 주요 도로에 순찰차 및 사이카를 배치한다.
한강경찰대는 순찰정 5대를 배치해 마포대교와 한강대교 사이에 선박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한다.
암표 거래와 자릿세 징수 행위 현장도 단속한다. 광역예방순찰대와 질서계가 현장 단속에 나서고, 매크로를 이용한 티켓 부정 예매를 막기 위해 전담수사팀도 운영한다.
아울러 경찰은 행사장 인파 밀집구역과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 형사 12개 팀과 형사기동대 차량 등을 배치해 흉기 이용 범죄 등 각종 이상 동기 범죄에도 대비한다.
지상 7m 높이에서 육안과 카메라를 통해 인파 밀집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고공관측차량도 동원됐다.
영등포경찰서 경비과 유계준 경위는 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나 "경찰과 주최 측 모두 지난해 대비 증가한 인원을 배치했고, 경찰 장비도 작년보다 더 추가로 증원됐다"고 말했다.
경찰과 주최 측은 이날 불꽃축제에 약 53만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 경위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여의도권을 오가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경찰 통제에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장 일대에서 차량 통행과 지하철 운행 통제도 이뤄진다.
경찰은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원효대교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이튿날인 6일 오전 3시까지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된다.
여의나루역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시 교통정보 포털 '토피스(TOPIS)',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 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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