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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석탄 물동량↑...팬오션, 하반기 운임 수혜 예상" 대신證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팬오션 CI. 팬오션 제공
팬오션 CI. 팬오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철광석과 석탄 등 벌크 화물 물동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선박 공급은 빠듯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팬오션이 하반기 해운 운임 강세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브라질 및 서아프리카발 중국향 철광석 화물이 확대되면서 대서양 내 가용 선복을 빠르게 흡수하며 선복 수급 타이트닝이 심화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중국 건설 성수기와 국경절 전 재고 확보 수요 역시 운임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대서양발 화물 증가와 기니발 보크사이트 물동량 확대로 케이프사이즈 운임은 높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파나막스 운임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프사이즈 운임 상승으로 대형 화물을 파나막스급 선박 여러 척에 나눠 싣는 수요도 늘고 있을 뿐 아니라 계절적 석탄 물동량 확대를 바탕으로 운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북반구 겨울철 난방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발전용 열탄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천연가스·석유 등 대체 에너지원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아시아 지역의 석탄 수입 및 해상 물동량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시황 역시 고운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BDTI 기준 VLCC 평균 일일운임(TCE)은 지난 1일 34만5206달러를 기록해 지난 3월 전고점인 31만8777달러를 넘어섰다.

이 연구원은 "미·이란 갈등 재격화와 해협 내 선박 피격에 따른 통항 불확실성 확대로 운임이 재차 상승했다"며 "중동발 중국향 항로의 위험 프리미엄과 선박 회전율 저하가 가용 선복을 축소한 가운데 브라질·미국 걸프발 중국향 화물 증가와 대서양 선복 부족도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호르무즈 통항 제한에 대한 운임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지만 실질 선복량 축소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고운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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