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진해경자청·강서구청,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머리 맞대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례 협업회의 운영 등 공동 점검
기관별 유치 논리·대응전략 마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부산시 강서구와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과 투자유치 등 주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경자청은 지난 4일 강서구청장실에서 박성호 경자청장과 박상준 구청장이 만나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관 간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자청은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부산시 강서구와 창원시 진해구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투자유치·개발·건축 등 관련 사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강서구청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한 강서구청 협의 업무는 투자유치, 환경위생, 자원순환, 교통행정, 녹지공원 등 여러 부서에 걸쳐 있어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개별적으로 소관 부서를 확인하고 협의를 진행해야 했다.

특히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을 비롯해 수질오염사고 공동대응, 지사과학산단 행복주택 부지 주차장 조성, BJFEZ 걷기축제 추진 등 최근 두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한 현안이 늘면서 주요 과제를 지속적으로 관리·조정할 수 있는 협력체계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두 기관은 이번 면담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관련 협업사항을 총괄 관리할 부서를 마련하고, 실무부서 간 협의와 기관 간 조정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협력체계를 통해 사업별로 분산돼 있던 협의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여러 부서가 관련된 현안도 보다 신속하게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강서구 부구청장과 경자청 본부장이 주재하고 두 기관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정례 협업회의를 운영해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을 공동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투자 분야에서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강서권 유치 대상 기관을 공동 발굴하고 기관별 유치 논리와 대응전략을 함께 마련한다. 환경관리 분야에서는 수질오염사고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공동점검과 비상연락체계 운영을 강화하고, 기반시설 분야에서는 지사과학산단 행복주택 사업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박 경자청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강서구청과의 소통 창구가 보다 명확해지고, 여러 부서가 연계된 현안도 한층 신속하게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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