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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늘자 불편신고도 급증…올해 7개월 만에 '역대 최대'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콘서트일인 지난 6월 1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아미(BTS 팬덤)들이 공연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1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콘서트일인 지난 6월 1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아미(BTS 팬덤)들이 공연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1

바가지요금과 숙박시설의 일방적인 예약 취소, 택시 난폭운전 등 관광객들의 불편 신고가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에서 접수된 관광불편신고는 1753건으로, 지난해 연간 신고 건수(1744건)를 이미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신고 건수는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119건까지 감소했으나 관광이 회복되면서 2023년 902건, 2024년 1543건, 2025년 1744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6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594건, 인천 176건, 제주 155건 순이었다. 특히 부산은 지난 6월 BTS 월드투어 공연으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난해보다 신고 건수가 약 2.5배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일방적인 예약 취소와 과도한 위약금 청구 등 일반숙소가 5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쇼핑 376건, 공항·항공 186건, 택시 182건, 호텔 146건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68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인 신고가 전체의 84.3%를 차지했다.

윤지환 경희대 관광학과 교수는 "관광객 증가와 함께 불편 신고도 늘어난 것"이라며 "교통과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SNS를 통해 불친절이나 바가지요금 사례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업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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