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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점 이탈·연쇄 추돌 방지"… 와이파이브, 터널 맞춤형 내비게이션 기술 개발

파이낸셜뉴스

GPS 수신 안되는 사각지대 '갈림길 이탈·전방 사고·화재 대피'
다방향 비콘 ‘BLE CLOBER™로 주행 속도·위치 동시 측정

모빌리티 기술 기업 (주)와이파이브의 기술은 터널 내에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와 돌발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진=(주)와이파이브
모빌리티 기술 기업 (주)와이파이브의 기술은 터널 내에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와 돌발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진=(주)와이파이브

[파이낸셜뉴스] 터널 내부의 전파 음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로 이탈과 2차 추돌 사고, 비상시 대피 혼선 등 안전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실내 측위 기술이 현장 검증 단계에 들어갔다.

터널 내부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신호가 차단되거나 급감해 운전자가 분기로를 놓쳐 오진입하거나, 전방의 급정거·사고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연쇄 추돌로 이어지는 위험이 상존한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 확산 상황에서 정확한 현재 위치 파악이 어려워 대피 경로를 즉각 판단하기 힘든 구조적 문제가 지적돼 왔다.

모빌리티 기술 기업 ㈜와이파이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다방향 블루투스 비콘 'BLE CLOBER™(클로버)'를 활용한 터널 모빌리티 내비게이션 기술을 선보였다.

터널 내 설치된 비콘 장치. 차량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해당 장치의 저전력 블루투스통신을 활용해 터널 내 경로 이탈과 2차 추돌 사고 등을 예방하고 비상 대피 경로 안내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주)와이파이브
터널 내 설치된 비콘 장치. 차량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해당 장치의 저전력 블루투스통신을 활용해 터널 내 경로 이탈과 2차 추돌 사고 등을 예방하고 비상 대피 경로 안내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주)와이파이브

해당 기술은 터널 내 일정 간격으로 설치된 비콘 장치와 차량 운전자의 스마트폰 간 저전력 블루투스(BLE) 통신을 활용한다. 차량의 실시간 위치 측정은 물론, 시속 1~2km 수준의 오차 범위 내에서 주행 속도까지 산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터널 내 분기로 사전 정밀 경로 안내 ▲앞선 차량의 급감속 감지를 통한 후속 차량 돌발 경고 ▲비상상황 발생 시 운전자 위치 기반 최단·최적 대피 동선 안내 등 세 가지 서비스를 구현한다.

현재 이 기술은 실제 도로 환경에서 실증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와이파이브는 대구시 및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해 테크노폴리스 자율주행 시범도로 내 기세터널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터널에는 10cm급 정밀도를 지닌 초광대역(UWB) 측위 시스템을 함께 적용해 비콘 시스템의 성능 비교 검증과 터널 자율주행 연계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 청하터널에도 장비를 설치해 한국도로공사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과 함께 시범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와이파이브는 오는 10월 강릉에서 개최되는 ITS(지능형교통체계) 국제회의에서 BLE CLOBER™ 장비와 기술을 공개 시연할 계획이다. 향후 도로공사 및 지자체와 협력을 이어가며 일반 터널과 대심도 지하고속도로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해외 공급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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