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꽉조인 대출, 뛰는 금리... "내집마련 자금조달 계획이 최대 변수"

파이낸셜뉴스

부천 소사역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2008가구 공급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부의 실거주 중심 세제 개편과 금융당국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기준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주택 매입 시 ‘자금 조달 계획’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투입 가능한 자기자금 규모와 대출 한도, 이자 상환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실거주 수요층의 셈법이 복잡해지는 모습이다.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향후 1주택자는 거주 여부에 따라 종합부동산세 공제 혜택이 차등화될 전망이다. 실거주 1세대 1주택자의 기본공제는 기존 공시가격 12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확대를 검토하는 반면, 비거주 1주택자는 12억 원 유지 혹은 축소 방안이 논의 중이다.

금융 규제에도 변화가 보인다. 현재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은 시가 15억 원 이하의 경우 최대 6억 원까지 가능하지만, 15억 원을 초과하면 최대한도가 4억 원으로 2억 원 줄어든다.

분양가와 금리도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7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4% 올랐다. 한국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실거주 중심의 과세 체계와 대출 규제, 고금리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 시 장기 금융 계획의 비중이 커졌다”며 “입지와 교통 여건을 갖췄더라도 본인의 대출 여력과 이자 부담 범위 내에서 해결 가능한 단지를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을 공급한다. 단지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일원에 들어선다. 총 2008가구로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으로 조성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