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지사, 9월 '안전제주' 총력전… 추석·체전 골목상권 소비 확대
민관 합동 순찰·위험요인 집중 점검
탐나는전 캐시백 적용 월 100만원
11일 장애인체전 수송·의료 재점검
공공기관 이전·2028 G20 유치 병행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가 9월을 '민관 총력 안전제주의 달'로 운영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추석을 앞둔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탐나는전 캐시백 적용 결제한도도 월 100만원으로 높여 체전·명절 수요를 골목상권 소비로 연결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2028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 대응도 병행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안전대책과 소비 진작,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 공공기관 이전과 G20 정상회의 유치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안전대책은 민간 조직과 행정의 현장 대응을 묶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도는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주민자치경찰대 등과 함께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생활권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한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추석을 앞두고 방문객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부서별 안전점검도 확대한다.
위성곤 지사는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안전관리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11~16일 열리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도 다시 점검했다.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경기장 이동 동선과 편의시설, 교통·수송, 의료·안전 대응을 행사 직전까지 살핀다는 방침이다.
위 지사는 공직자의 경기 관람과 응원 참여도 주문했다. 경기 정보를 도민에게 적극 알리고 선수단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환대 환경을 마련하라는 취지다.
대규모 방문 수요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방안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제주도는 지난 5일부터 10월31일까지 탐나는전 10% 캐시백이 적용되는 월 결제한도를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였다. 이용자는 월 최대 10만원, 두 달간 최대 2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 지사는 "탐나는전 한도를 높인 이유는 소비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제주를 찾은 방문객의 소비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각 부서도 소관 업무와 연계한 소비 진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과 민생 대응과 함께 중장기 유치 현안도 회의 테이블에 올랐다. 제주도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일정에 맞춰 제주 유치를 희망하는 기관별 대응을 강화한다. 기관별 제주 이전 논리를 구체화하고 도정 현안과 지역산업의 연계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2028년 G20 정상회의 제주 유치도 도정 공동과제로 추진한다. 부서별로 흩어진 국제행사와 산업·관광·교통·안전 관련 역량을 묶어 유치 논리와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공공재정으로 조성한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점검한다. 위 지사는 보조금이 투입됐지만 활용도가 낮은 시설이 있는지 부서별로 확인하고 지역 수요에 맞는 활용방안을 찾도록 주문했다. 돌봄시설이나 청년 활동공간 등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살피고, 현행 규정이 활용을 막는 경우 제도 개선도 검토한다.
추석을 앞둔 건설현장의 공사대금과 임금 체불 예방, 읍·면지역 책임택시 시범사업, 가칭 오등봉 음악당 개관 준비도 논의됐다. 정책의 배경과 내용을 담당부서가 도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정보 제공도 강화하기로 했다.
위 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면서 소비를 살려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이 실제 효과로 이어지도록 부서별 현안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