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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2026 레드닷서 최고상 2편·위너 1편 동시 수상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2026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한 동서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2026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한 동서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2026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전 세계 상위 1% 작품에만 주어지는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 2편과 '위너(Winner)' 1편을 동시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동서대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12년간 Best of the Best 7개, Winner 41개 등 총 48개의 레드닷 어워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독보적인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55년 독일에서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며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2026년 대회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800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세계적인 크리에이터 24인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이번 수상작들은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최고상인 Best of the Best 선정작은 독일 베를린 레드닷 전시관에 영구 전시된다. 공식 시상식과 갈라쇼는 오는 11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며 수상 학생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고상에 선정된 '맥도날즈 페이크 밀(McDonald's Fake Meal)'은 위기 상황에서 직접 신고하기 어려운 피해자를 위해 일상적인 맥도날드 앱 주문을 구조 신호로 전환한 앱 기반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페이크 메뉴(Fake Menu)'를 평소처럼 주문하면 GPS를 기반으로 위치 정보와 구조 요청이 가까운 경찰서에 전달돼 주변의 의심을 피하면서 안전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다른 최고상 노 테이크(No Take)는 사용기한이 지나도 외형상 변화가 거의 없어 위험을 인지하기 어려운 의약품의 문제에 주목한 패키지 디자인 솔루션이다. 개봉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Tylenol Take as needed'라는 문구가 'NO TAKE'로 변화하도록 설계해 보이지 않던 위험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하고 안전한 복용을 유도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Winner 작품 Bite Care는 노령견에게 치명적인 신부전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 강아지가 놀이 중 사용하는 장난감에 센서를 적용해 타액 속 요소·나트륨·칼륨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앱으로 전송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이번 수상작들은 동서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과 AI융합교육원의 지원으로 운영된 융합 교과목 '아이데이션융합실습'과 '창의적문제해결' 수업의 결과물이다.

No Take 제작에 참여한 한유진 광고홍보학과 3학년 학생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가슴 벅차고,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인정받게 돼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는 가치 있는 광고인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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