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니서 화산폭발로 자카르타 공항 등 8곳 폐쇄..인니정부 "대체공항 24시간 운영"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이 6일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재로 항공편 차질이 발생한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교통부 제공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이 6일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재로 항공편 차질이 발생한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교통부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 정부가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로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등 8개 공항의 운항이 중단되자 대체공항을 24시간 운영하고 육상교통을 지원하는 등 항공 교통 차질 최소화에 나섰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화산재 확산으로 운항이 중단된 공항을 대신해 크르타자티·아흐마드 야니·주안다·족자카르타 국제공항(YIA)·아디 수마르모 공항 등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두디 푸르와간디 교통부 장관은 "항공사들이 운항 상황과 필요에 따라 대체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운항이 중단된 공항은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 라딘 인텐 2 공항, 후세인 사스트라네가라공항, 부디아르토 공항, 폰독 차베 공항, 타우픽 키마스 공항, 아퉁 붕수 공항 등 8곳이다.

정부는 화산재가 항공 안전에 영향을미치는 동안 운항을 제한하고, 대체공항 이용 여부는 각 항공사가 운항 일정과 항공기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했다.

이번 화산 분화로 항공편 운항 차질도 잇따르고 있다. 6일 기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는 국내선 233편, 국제선 58편, 화물기 10편 등 총 301편이 취소·지연 또는 변경됐으며,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도 싱가포르항공(SIA) 19편 이상이 취소됐다.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는 대체편과 환불 등을 문의하는 승객들이 몰리면서 긴 대기 행렬이 발생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정부는 항공편이 대체공항으로 변경된 승객들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차와 버스 등 육상교통을 무료로 제공한다. 인도네시아교통부와 인도네시아 공항공사는 각 항공사와 협력해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 크르타자티·주안다·아디 수마르모·아흐마드 야니·YIA 공항으로 이동하는 승객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디 장관은 "대체공항으로 이동하는 교통편에는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다"고밝혔다.

두디 장관은 이어 "대체공항 이용 여부는 항공사가 결정하고, 승객은 대체공항을 통해 여행을 계속하거나 필요에 따라 항공편을 취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관계 기관 및 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대체공항 운영을 안정화하는 한편, 항공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화산재로 인한 항공 교통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항공 교통 #인도네시아 정부 #대체공항 #자카르타 국제공항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