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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챗] 네오사피엔스 "음성 생성 넘어 대화형 AI로"…코스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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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만 가입자 '타입캐스트' 기반 B2B·해외 확대…美·日 등 공략

[IPO챗] 네오사피엔스 "음성 생성 넘어 대화형 AI로"…코스닥 출사표
320만 가입자 '타입캐스트' 기반 B2B·해외 확대…美·日 등 공략

음성 인공지능(AI) 기업 네오사피엔스 IPO 간담회. (출처=연합뉴스)
음성 인공지능(AI) 기업 네오사피엔스 IPO 간담회.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음성 인공지능(AI) 기업 네오사피엔스 7일 "음성 생성을 넘어 음성으로 듣고 소통하는 대화형 AI 사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이스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수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AI가 대중화된 데 이어 이제는 사람이 가장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음성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7년 설립된 네오사피엔스는 텍스트를 사람의 감정과 억양이 담긴 음성으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타입캐스트(Typecast)'를 운영하고 있다.

타입캐스트는 720개 이상의 음성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전 세계 226개국에서 누적 가입자 320만명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통신 3사와 지상파 방송 3사를 비롯해 2천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9년간 국내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포함한 많은 경쟁사와 경쟁해 현재 월 반복 매출 기준 국내 1위 음성 AI 회사가 됐다"며 "글로벌 기업이 국내에 진출해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고 있지만 국내 1위 위치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사피엔스의 연결 매출은 지난해 106억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66.4% 성장했다. B2C(기업-소비자 거래) 구독 서비스에서 시작해 기업용 음성 API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B2B(기업-기업 거래) 매출 비중은 30%까지 높아졌다.

주력 서비스 타입캐스트의 지난해 공헌이익률은 80% 수준이다. 회사는 음성인식과 언어모델, 음성합성 등을 자체 기술로 구현해 외부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보다 연산 원가를 65% 이상 낮췄다고 설명했다.

네오사피엔스는 타입캐스트를 기반으로 확보한 고객을 대화형 AI 서비스 '네오나(Neona)'로 연결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네오나는 실시간으로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답하는 대화형 AI다. 지난 5월 교육기업 윤선생과 AI 튜터 관련 첫 상용화 계약을 맺었으며, 전기차 충전 사업자 플러그링크와도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네오사피엔스는 2023년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7월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타입캐스트 API를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재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과 직접 경쟁하기보다 감정 연기 등 특화된 음성을 필요로 하는 키즈 콘텐츠와 교육 등의 분야에서 먼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2027년 미국 현지 B2B 영업을 확대하고 2028년에는 글로벌 톱 보이스 AI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사피엔스는 이번 IPO를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3천800∼1만5천8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76억∼316억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천927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진행하며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0∼11일 실시한다. 상장 후 총 주식 수는 1천219만5천845주이며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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