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LG전자 맞손..DDP에 초대형 디지털 전시 인프라
LG 초대형 UHD 사이니지, 창작인프라로
AI 디자인·미디어아트 등 전시·행사에 활용
[파이낸셜뉴스] 서울디자인재단과 LG전자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디지털 전시 환경을 구축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7일 LG전자와 대형 디스플레이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DDP 전시에 사용됐던 110인치 초대형 UHD 사이니지 등 총 11대를 전시·창작 인프라로 활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활용되는 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 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열린 '김영준×요시다 유니 기획전'에 사용됐던 제품이다. 양측은 전시 종료 후 해당 설비를 일회성 전시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인프라로 활용하기로 했다.
110인치급 초대형 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 이미지와 영상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데이터 비주얼, 미디어아트 등을 대형 화면으로 구현할 수 있다. 재단은 11대를 콘텐츠와 공간 특성에 따라 개별 또는 연동해 구성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DDP 전시·행사와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술을 연계하고 디자인 산업의 미래가치 창출과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기업의 기술과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만나는 '디자인 테스트베드'로 DDP의 역할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AI 등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콘텐츠를 DDP에서 실험하고 시민에게 공개하는 협업 모델도 발굴할 예정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하나의 전시를 위해 활용된 기술이 또 다른 창작과 시민 경험을 만드는 자산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DDP가 기업 협력을 강화해 시민과 공유하는 글로벌 디자인 테스트베드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