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채용 연계형 해커톤 개최…AI 인재 확보 속도전
[파이낸셜뉴스] NHN이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채용 연계형 해커톤 대회를 열었다. 게임·AI 인재 발굴에 나서며 AI 기반 게임 혁신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최근 채용 연계형 해커톤 행사 '넥스트 AI 네트워크 2026(NAN 2026)'을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NHN이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AI 주도 업무 혁신 내재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본선 진출 경쟁률만 약 59대 1에 달했다.
사전과제 심사 이후 선발된 10개팀은 지난 4~6일 간 경기 판교의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린 본선에 참가했다. 48시간 동안 진행된 본선의 현장 미션은 각 팀별로 소재 키워드 1개, 기능 키워드 1개와 공통 주제어 '2026년'을 조합한 콘셉트에 맞게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NHN 게임사업부문 임원 6명과 개발·서버·사업·아트 등 각 분야 실무진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15명이 AI 활용 능력, 완성도, 창의성, 키워드 구현 정도를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서유기 팀의 '도플갱어'가 당선됐다. 도플갱어는 3대 3 거점을 점령하는 실시간 턴제 전투 게임으로, 야생 동물과 이를 모방하는 로봇 AI 간의 영역 다툼을 콘셉트로 구성하고 이용자의 습성을 학습해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 AI를 구현했다. 최우수상에는 삼인칭 관찰자 시점 팀의 '작은 화랑, 큰 그림'이, 우수상에는 버그와 피처 팀의 '23'이 선정됐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팀에는 각각 5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최종 면접 기회가 주어지는 채용 연계 특전이 제공되며 채용 시 근속 기간에 따라 보너스가 지급될 예정이다. 본선 진출 팀 중 수상작에 선정되지 못한 7팀에는 팀당 50만원의 챌린지상이 제공됐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부문 대표는 "NHN도 이번 행사에서 발굴한 AI 게임 전문 인력과 함께 오랜 기간 축적해온 데이터와 서비스 운영 역량을 발판 삼아 AI를 활용한 게임 혁신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