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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항공우주만 따로 뽑는다..첫 특화채용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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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064350)

항공우주 별도 채용은 사상 처음
항공우주 분야 14개 직무 신입·경력 채용

현대로템 항공우주 분야 채용 포스터.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 항공우주 분야 채용 포스터.현대로템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이 처음으로 항공우주 분야만을 대상으로 한 별도 채용에 나섰다. 차세대 항공우주 사업 확대에 맞춰 핵심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로템은 항공우주 분야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이번 채용은 오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인·적성 검사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대상은 덕티드 램제트 엔진, 극초음속 엔진, 메탄엔진,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 등 항공우주 분야 14개 직무다.

현대로템이 항공우주 분야만을 대상으로 별도 채용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확대하고 있는 항공우주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번 채용을 통해 모집하는 직무들도 현대로템의 항공우주 핵심 사업들과 직결된다.

현대로템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과제를 통해 유도무기용 덕티드 램제트 엔진과 극초음속 엔진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 메탄엔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재사용 발사체용 고성능 메탄엔진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 분야에서는 누리호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대로템은 항공우주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종합 방산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항공우주개발센터 내 우주모빌리티팀을 신설하는 등 연구개발 조직도 세분화했다. 기존 방산 조직에도 항공우주 사업 역할을 확대하며 조직 명칭에 '항공우주'를 반영한 AD(Aerospace·Defense)를 사용하고 있다.

항공우주 사업 인프라 투자도 진행 중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무주군과 항공우주 생산기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34년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입해 생산과 연구개발 거점 역할을 할 항공우주 종합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채용과 연계한 인재 확보 활동도 병행한다. 이달 주요 대학과 대학원 연구실을 찾아 예비 지원자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대로템의 항공우주 사업은 첨단 기술 혁신의 산실"이라며 "차세대 항공우주 기술을 선도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을 함께 주도할 재능 있는 인재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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