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 7개 공공기관장 임명..."젊고 역량 있는 인재 발탁"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임기 조례 적용 이후 공석이던 출자·출연 공공기관 7곳의 수장을 새로 임명했다.
시는 8일 기관장 공석 상태인 12개 출연기관 가운데 7개 기관의 신임 수장을 확정·발표했다.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10일 시청 의전실에서 열린다.
시는 각 공공기관의 성격에 맞춰 민간 기업 출신 IT 전문가와 글로벌 금융 투자 전문가, 언론·문화계 인사를 두루 발탁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에는 네이버 출신 김종철 에이아이콜라보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김 신임 원장은 KT와 네이버 등 민간 IT 기업에서 숙련된 업무 경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에는 김수진 로킷헬스케어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원장은 맥쿼리증권 부장과 한독 이사 등을 지내며 기업 투자유치 및 해외 진출 지원에 역량이 있다는 평가다.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에는 SBS 보도국 부산지국장 출신 송성준 시민정책공방 정책기획위원장을 임명했다.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는 김윤규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를 발탁했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안무를 맡는 등 무용·예술 분야에서 경력을 다져왔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에는 TBN 부산교통방송 아나운서 출신 김정아 제이컴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장에는 김윤경 계원예술대 광고·브랜드디자인과 교수를,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장에는 조준영 전 금정구의회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시는 전문성과 현장 경험은 물론,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젊은 리더십을 갖춘 인사를 위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에 임명되는 기관장들은 1970년대생들이 주축이다.
남은 5개 공공기관 수장 인선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6월 30일 일괄 임기가 끝났지만 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적용 대상인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부산경제진흥원장, 부산테크노파크원장은 인사청문회 실시 후 10월 중 임명할 예정이다. 캬영화의전당 대표이사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은 재공모를 진행한다.
전재수 시장은 "새롭게 임명될 기관장들이 공공기관의 수장으로서 공공성과 청렴성, 책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산업, 문화, 예술,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의 안정화와 현안 사업 추진에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