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영상시장 공략 잰걸음,...시네마 렌즈 9종으로 확대 나서
'펌 웨어 2.00' 촬영·후반 작업 편리성 향상
[파이낸셜뉴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니콘의 첫 시네마 카메라인 ZR의 펌웨어를 버전 2.00으로 업데이트하고, 시네마 렌즈 'NIKKOR Z CINEMA T1.9 VV'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니콘의 영상 부문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니콘은 사진 촬영을 넘어 영상 제작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시네마 카메라와 렌즈를 아우르는 영상 솔루션 구축에 본격 나서고 있다.
특히 RED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카메라의 영상 제작 기능과 렌즈 라인업을 동시에 강화하면서 하이엔드 영상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는 하이엔드 영상 제작자부터 콘텐츠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이용자가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H.265 포맷으로 촬영할 때 'Log3G10'과 'RED WideGamutRGB'를 지원해, 파일 용량을 효율적으로 유지하면서도 후반 작업 과정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색보정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H.265 Log 촬영에서는 'High ISO NR(고감도 노이즈 감소)' 레벨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촬영 환경과 콘텐츠의 의도에 따라 노이즈 감소 수준을 조절할 수 있어 영상의 분위기와 표현 방식에 맞춘 촬영이 가능해진다는게 니콘의 설명이다.
R3D NE 포맷으로 촬영할 때 포커스 피킹 표시를 지원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촬영 중 피사체의 초점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수동 초점 조작이 필요한 영상 제작 환경에서 활용도를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니콘은 ZR에 대한 추가 기능 개발도 진행한다. 사용자들의 요구가 많았던 오픈 게이트 촬영과 아나모픽 렌즈 사용자를 위한 디스퀴즈 표시 기능 등을 포함한 신규 펌웨어를 2027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ZR의 원격 제어 기능도 강화될 예정이다. RED는 원격 제어 애플리케이션인 'RED CONTROL'과 'RED CONTROL PRO'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향후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ZR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니콘은 카메라뿐 아니라 시네마 렌즈 라인업도 확대한다. 시네마 및 하이엔드 영상 제작 현장과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겨냥한 'NIKKOR Z CINEMA T1.9 VV'시리즈를 총 9종으로 확대 구성할 계획이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니콘과 RED의 특별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네마 영상 분야에서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