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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 15일부터 이틀간 열려

백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계획을 넘어 실행으로, 변화의 시대를 이끄는 혁신'을 주제로 제14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 2026)'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BIPC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열린다. 유럽 3대 컨테이너 항만과 미국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LA항을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세계 주요 항만 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항만협회(IAPH)를 비롯해 국제해사기구(IMO),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도 연사와 좌장, 패널로 참여한다.

특히 개막 전날 세계 주요 항만 CEO가 참여하는 '항만 CEO 라운드테이블'이 처음으로 열린다. 참석자는 급변하는 물류환경 속 글로벌 항만이 직면한 공동 과제와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혁신과 연대를 통한 실천 의지를 담은 'Busan Port Declaration(부산항 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는 IAPH 및 ADB와 함께하는 특별세션도 처음으로 마련된다. 세계 항만과 국제기구가 주요 현안에 대한 경험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를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는 방안을 모색한다.

본행사에서는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과 탈탄소, 인공지능(AI), 항만 안전, 북극항로 등을 폭넓게 다룬다. 첫날에는 변동성 시대, 컨테이너 해운의 회복탄력성, 항만 탈탄소의 새로운 지평, 디지털 전환을 넘어선 AI를 주제로 논의한다. 둘째 날 주제는 현장 중심의 항만 안전관리, 북극항로의 미래를 향한 항해 등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의 지난 150년이 세계와 연결하며 성장해 온 여정이었다면, 앞으로의 150년은 세계 항만과 함께 혁신과 연대를 실현해 나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올해 BIPC를 선언에 머무는 행사가 아니라 구체적인 협력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백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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