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급 인프라 완성"... 대규모 '브랜드 타운' 연내 3600세대 분양
주거·업무·상업 원스톱 인프라 구축한 대단지 타운
인천 용현·학익에 1949가구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
천안 성성 생활권에 ‘천안 아이파크 시티 3·4단지’ 1714가구 공급
[파이낸셜뉴스]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조성된 신흥 주거지역이 청약과 거래 측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상업·업무·교육·녹지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대규모 개발지구가 주거 수요를 흡수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선호는 청약 성적과 기존 주택 매매 시장 양측에서 수치로 확인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 ‘검단호수공원역 파라곤’이 1순위 평균 31.26 대 1을 기록했고 7월 경기 김포 풍무역세권 ‘호반써밋 풍무Ⅲ’는 9.18 대 1로 마감됐다.
매매 시장에서도 자치구 평균을 웃도는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규모 주거·업무 복합단지로 개발된 서울 마곡지구(마곡동)의 8월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4739만 원이다. 이는 강서구 평균 매매가격인 3666만 원 대비 약 29.27% 높은 수치다. 실제로 ‘마곡 엠밸리 7단지’ 전용 114㎡는 24억 원에 신고가를 썼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군부대 이전 부지를 개발한 전북 전주 에코시티(송천동2가)의 평당 매매가는 1584만 원이다. 이는 덕진구 평균 가격인 966만 원보다 63.98% 높다.
전문가들은 도로와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이 한 번에 정비되는 도시개발 특성에 더해 대형 건설사들이 단계별로 단지를 공급하며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점을 원동력으로 꼽는다.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급 인프라가 완성되면서 주거 편의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 흐름을 타고 연내 수도권과 지방의 핵심 도시개발지역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후속 분양이 이어진다.
수도권에서는 IPARK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가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공동3BL에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49층, 9개 동으로 지어지는 단지에는 전용면적 59~136㎡ 1949세대가 들어선다. 미니신도시급 자족도시 시티오씨엘 내 7번째 공급 단지다. 축구장 크기의 그랜드파크(예정)가 단지 앞에 들어서며 수인분당선 학익역과 GTX-B 청학역이 예정되어 있다. 도보 통학권 내에 초·중·고교 신설이 계획돼 있다.
지방권에서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9월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성성호수공원 생활권에 ‘천안 아이파크 시티 3·4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6㎡ 총 1714세대 규모다. 3단지 896세대, 4단지 818세대로 구성되며 이중 1628세대가 일반에 공급된다. 앞서 계획된 물량을 포함하면 총 6000여 세대 규모의 타운이 완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부성역이 예정돼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단지 앞에는 유치원·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입주한 천안일반산단 및 아산스마트밸리와 인접하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